Open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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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6.·v2·

What is OpenLog

OpenLog Guide #1

코드를 다시 보면 무엇을 바꿨는지는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 그렇게 바꿨는지는 좀처럼 남아 있지 않습니다.

작업하는 동안에는 여러 선택지를 비교합니다. 예상과 다르게 동작하는 부분을 찾고, 실패한 방법을 버리고, 지금 상황에 맞는 결정을 내립니다. 그 순간에는 모두 선명하지만 작업이 끝나고 며칠만 지나도 기억은 흐려집니다. 커밋에는 결과가 남아도 그 결과에 도달한 과정까지 담기지는 않습니다.

나중에 기술 글이나 회고를 쓰려고 하면 흩어진 흔적부터 다시 찾아야 합니다. 코딩 에이전트와 나눈 대화, 터미널 출력, 이슈, 임시 메모를 하나씩 열어보며 당시의 판단을 복원합니다. 결국 정리하는 일이 또 하나의 큰 작업이 되고, 기록은 다음으로 미뤄집니다.

OpenLog는 이 문제에서 시작했습니다.

기록은 작업이 끝난 뒤가 아니라 작업하는 동안 남아야 합니다

작업이 끝난 다음 모든 과정을 기억해 내는 대신, 중요한 맥락을 생길 때마다 가까운 곳에 남기고 싶었습니다.

무엇을 해결해야 하는지는 Task에, 진행 과정과 결정은 Log에 기록합니다. 나중에도 다시 사용할 판단은 Memory로 남기고, 쌓인 내용을 하나의 글로 정리할 때는 Output으로 이어갑니다.

각 문서는 따로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관련된 Task와 Log, Memory, Output을 연결하면 하나의 결과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다시 따라갈 수 있습니다.

code
해결할 문제
→ 작업 과정과 판단
→ 다시 사용할 지식
→ 공개할 수 있는 글

OpenLog가 만들고 싶은 흐름입니다.

코딩 에이전트와 작업한 내용도 사라지지 않도록

AI 코딩 에이전트는 구현 속도를 높여주지만, 대화가 끝났다고 해서 그 안의 맥락이 저절로 지식으로 남는 것은 아닙니다.

OpenLog는 CLI와 MCP를 통해 코딩 에이전트가 현재 작업과 연결된 Task, Log, Memory를 함께 다룰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별도의 기록 시간을 마련하기보다 평소처럼 작업하는 흐름 안에서 중요한 내용을 정리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모인 맥락은 개인적인 작업 기록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Output으로 정리한 뒤 Markdown 게시글로 발행할 수 있고, 독자는 수정 제안과 토론을 통해 글을 함께 다듬을 수 있습니다. 발행 당시에는 맞았던 내용도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기술 글 역시 코드처럼 계속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작업의 결과뿐 아니라 이유도 남기기 위해

OpenLog는 모든 작업을 거창한 글로 만들기 위한 서비스가 아닙니다. 문제를 해결하며 내린 중요한 판단이 사라지지 않게 하고, 필요할 때 다시 꺼내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 기록 가운데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다면 하나의 글로 이어집니다. 결과만 정리한 글보다 어떤 문제에서 시작했고, 무엇을 고민했으며, 왜 그 방법을 선택했는지가 담긴 글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Team OpenLog에서는 OpenLog의 사용법뿐 아니라 서비스를 만들며 겪은 문제와 결정 과정도 함께 기록하려고 합니다.

이 글은 그 첫 번째 기록입니다.

이 글 뒤의 작업 기록과 결정 과정은 Workspace에서 이어집니다

커밋, 코딩 세션, TODO를 비공개로 모아두고 필요할 때 공개 글로 바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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